“로키가 돌아왔어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 첫 인사

입력 2018-04-1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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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가 돌아왔어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 첫 인사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배우들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 이날 행사에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그리고 ‘맨티스’ 역할의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이름이 봄과 범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든 톰 히들스턴은 먼저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그러면서 “로키 역할을 맡았다. 한국에는 두 번째로 왔다. 여러분을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첫 방문인데 정말 신 난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이 자리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두 번째 방문인데 다시 여러분을 만나서 기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네 사람은 한국의 첫 인상을 떠올렸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현실적이었다. 예기치 않게 팬들을 만났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따뜻한 환대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감사했다. 내가 겸허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환한 미소와 함께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톰 히들스턴은 “올 때마다 정말 좋다.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열정도 넘친다. 공항에서의 환대는 여러번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을 정도로 뜨겁다. 한국에 다시 와서 좋다”고 털어놨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의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다. 22명의 히어로가 총출동한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작품으로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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