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마주보다’…렛츠런파크서 인생사진 찍어볼까

입력 2018-04-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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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은 야간벚꽃축제 개막에 맞춰 거대한 LED 인형 쿠오레를 선보였다(왼쪽). 지난 4월1일 개장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토마빌리지에서는 어린이들이 기마경찰대 제복을 입고 진행하는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1km 벚꽃길·10개 테마포토존 인기
부산경남 ‘토마빌리지’ 코스도 유명
숲놀이터·토리경찰서 등서 동물체험


렛츠런파크가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계절에 맞는 축제와 이벤트를 펼치자 가족 동반 나들이 코스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사시사철 연인과 가족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벚꽃축제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 7일부터 야간벚꽃축제 ‘벚꽃, 마(馬)주 보다’를 개최 중이다.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금동천마상을 거쳐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1km에 달하는 벚꽃길에 하루 평균 2만명에 가까운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디자인조명 등을 활용해 오색찬란한 벚꽃길은 젊은 고객을 사로잡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어 직장인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벚꽃위시볼, 블라인드, 매거진 등 10개의 다양한 테마 포토존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났다. 꽃을 테마로 한 60여 상점도 입점해, 벚꽃배지부터 에코백까지 이색적인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야간벚꽃축제는 15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아직 가보지 못한 이들은 서둘러야 한다. 운영시각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토마빌리지’

교육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명소가 생겼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에코랜드 부지에 지난 4월1일 개장한 토마빌리지다. 우리아이 생태체험학습장을 테마로 구축돼 멋진 자연과 함께 사랑하는 자녀의 모습을 사진으로도 담을 수 있다.

토마빌리지의 장점은 다람쥐·토끼 등 친환경 숲속체험을 할 수 있는 ‘숲놀이터’, 기마경찰대 승마체험이 가능한 ‘토리경찰서’, 모래장난과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는 ‘동물모래놀이터’, 염소·양·흑돼지 등 특별한 동물체험이 가능한 ‘토마의 정원’, 진귀한 곤충과 식충식물, 미니동물이 가득한 ‘꿈트리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토리경찰서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마경찰대 제복을 입고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심 속에서 말(馬)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생태체험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토마빌리지는 연중 수∼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목요일에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으며, 토마빌리지 관람만 가능하다. 금요일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으로만 기마경찰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토·일에는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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