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김희원 “못 느꼈던 감정 느끼려 노력…힘들었다”

입력 2018-04-13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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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해’ 김희원 “못 느꼈던 감정 느끼려 노력…힘들었다”

영화 ‘나를 기억해’ 김희원이 중점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한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원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현실에 있을 것 같고, 비슷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도대체 이런 마음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큰 감정이라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맡은 이유영 당사자도 그렇고,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할까 궁금했다”고 운을 뗐다.

“오늘 보고 나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적으로 잘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내 캐릭터가 삶에 찌들어있게 하다 보니, 화도 많았다. 내가 못 느끼는 감정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그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 분)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 분)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오는 4월19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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