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나혼자산다’ 다니엘헤니, 다음에는 스튜디오서 만나요

입력 2018-04-1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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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회원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가 특별한 우정 쌓기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40회에서는 무지개회원들과 다니엘 헤니의 LA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회원들은 ‘라라랜드’의 배경이 됐던 장소를 찾았다. 박나래는 “남녀가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뤄지는 다리래요”라며 콜로라도 브릿지의 깨알 정보를 알렸다. 다니엘 헤니는 “그러면 우리 똑같이 할까요? 너랑 나랑?”이라며 제안했고 무지개회원들과 각각 때로는 연인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콘셉트를 잡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서 방문한 앤젤스 플라이트에서도 이들은 영화 속 키스신을 재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차량을 넓게 쓰기 위해 다니엘 헤니와 한혜진, 박나래, 매니저 매튜는 따로 이동했는데, 네 사람은 노래로 분위기를 띄우며 미니 클럽을 오픈해 시끌벅적하게 놀았다.

이어서 소원을 이룬 이는 기안84였다. 앤젤스 플라이트 구경을 마친 그는 다니엘 헤니에게 “농구나 한번 하러 갈까요?”라며 제안해 농구대결을 펼쳤다. 다니엘 헤니는 매튜와, 기안84는 이시언과 함께 팀을 이뤘는데, 농구선수였던 매튜와 매니저보다 뛰어난 실력인 다니엘 헤니를 상대로 1점을 따기도 벅차했다. 그 중 기안84는 군대에서 했던 전투농구 실력을 떠올리며 색다른 플레이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일정은 바로 한혜진의 소원이었던 다니엘 헤니 집 방문하기였다. 다니엘 헤니의 초대에 박나래는 솜씨를 발휘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이시언과 기안84는 마트에 장을 보러 떠났다. 평소 얼간력을 뿜어내던 두 사람은 마트에서 더듬거리면서도 의외의 영어 실력을 뽐내며 무사히 쇼핑을 마쳤다.

드디어 기다리던 다니엘 헤니의 집에 방문한 무지개회원들. 이들은 다니엘 헤니를 따라 집 구경을 하며 미니 골프장까지 있는 그의 집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박나래는 한국에서부터 공수한 음식 재료와 장비를 꺼내며 요리 전투력을 불태웠다. 하지만 박나래는 부대찌개를 하면서 다짐육으로 된 미국의 햄에 1차로 당황하고, 생각보다 달달한 햄 맛에 2차로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김치찜과 부대찌개를 완성했고, 다니엘 헤니는 그런 그녀의 열정에 감동해 김치찜이 제일 맛있었다고 선택했다.

식사 후 무지개회원들은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다니엘 헤니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선물을 건넸다. 전현무는 한국의 멋이 있는 하회탈과 돌하르방, 원앙 세트를 준비했고, 박나래는 야관문주와 미러볼을, 한혜진은 반려견 망고와 로스코를 위한 가운을, 이시언은 한옥 모형의 조명을, 기안84는 직접 그린 다니엘 헤니 초상화를 줬다. 다니엘 헤니는 모든 선물을 마음에 들어했는데, 기안84의 정성 어리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보였던 자신의 초상화에 특별히 자신이 아끼는 재킷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다니엘 헤니와의 쌍면도를 소원으로 들었다. 그는 미온수에 면도기를 데우는 것을 시작으로 스팀타월로 모공을 여는 다니엘 헤니만의 방식으로 면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다니엘 헤니의 시범에 “야 이게 CF아냐?”라며 감탄하다가도 자신이 직접 따라할 때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면도해 폭소를 유발했다.

짧고도 길었던 LA여행을 떠올리며 무지개회원들은 설렜고 큰 선물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다니엘 헤니 역시 “매일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무지개회원들이 저를 밝게 해줬어요. 고맙다고 생각해요”라며 무지개회원들과의 의미 있었던 여행을 되새겼다.

다니엘 헤니는 지니처럼 무지개회원들의 각각의 소원을 이뤄줬고, 무지개회원들은 매일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는 다니엘 헤니에게 파이팅 기운을 불어넣어주며 서로에게 선물 같았던 시간을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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