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1박 2일’ 단 1명만 즐긴다…‘제황의 밥상’ 도전

입력 2018-04-14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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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이 단 1명만 즐길 수 있는 ‘제황의 밥상’에 도전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경상남도 진해로 떠난 봄나들이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멤버들이 짐볼과 한 몸이 된 듯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유일용 PD는 “오늘 점심은 단 1명만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고 장어구이에서 도다리쑥국, 문어숙회, 물회까지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 ‘제황의 밥상’이 등장해 멤버들의 입맛을 돋구게 했다.

멤버들이 도전하게 된 점심 복불복은 ‘응답하라 김준호’. ‘1박 2일’ 최고령자이자 언제 연패 행진에서 벗어날지 알 수 없는 김준호를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복불복. 서태지와 아이들 등 김준호가 20대때 히트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중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가장 먼저 짐볼에 앉은 사람이 이기는 룰인 것.

하지만 멤버들은 “힘 쓰는 거면 데프콘이 제황이지”, “머리 쓰는 복불복으로 바꿔주세요”라며 어차피 주인공은 데프콘인 상황에 불만을 터트렸고, 뜻하지 않은 단체 항의가 이어져 스태프들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특히 점심 복불복의 실질적인 주인공 김준호는 “왜 나를 늙은이 취급해”라며 버럭하는 것도 잠시 쉼 없이 깨방정 스텝을 밝으며 노년화된 로보트 관절을 움직이는 등 온 몸 내던진 김준호의 투혼이 스태프들에게 웃픔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준호의 관절 투혼에 데프콘도 이에 질세라 자신의 커다란 엉덩이를 방패 삼아 짐볼 사수에 나서는 ‘데프곰’의 귀환으로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또한 윤동구는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달라붙는 거머리 신공을 발휘,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접전으로 긴장과 전율을 선사하며 현장을 들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숨겨놓은 ‘대반전’ 포인트로 ‘점심 복불복’의 명암이 갈렸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선사한 ‘대 반전’은 무엇이었을지 김준호는 스태프들의 부름에 응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제황의 밥상’을 즐길 단 1명의 멤버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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