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얼 “홍경, 죗갑 받게 하겠다…父, 경찰과 싸워라”

입력 2018-04-14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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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얼이 홍경의 아버지에게 아들의 죗값을 꼭 치루게 하겠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촉법소년들을 이용해 이삼보 주임(이얼 분)을 폭행시킨 만용(홍경 분)이 경찰에 잡혔다.

이에 만용의 아버지가 지구대로 왔다. 만용을 보자마자 마구잡이로 때렸다. 그러면서도 아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기한솔(성동일 분)과 은경모(장현성 분)는 녹취록과 증거영상을 보여주며 “촉법소년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삼보는 “나는 만용이가 죄값을 받게 하겠다. 그러니 만용이 아버님은 꼭 만용이를 위해 끝까지 싸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담배를 피워 잡힌 만용이가 아버지를 지구대로 부르지 말라고 했었다. 그럼에도 내가 아버지를 불러 만용이는 나를 미워했을 것이다”라며 “이 세상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지만 절박한 자신을 믿어줄 사람은 오로지 아버님이라는 걸 알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한솔은 “애들은 죄가 없다. 어른들이 애를 망쳐놓고 애가 사고를 치고 벌을 받는다. 그런 애들이 어른이 돼서 또 아이를 망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경모는 “경찰은 잡아들이고 그래도 범죄는 계속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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