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김범진, 시선강탈 존재감 폭발…우직 카리스마

입력 2018-04-1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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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김범진, 시선강탈 존재감 폭발…우직 카리스마

배우 김범진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극 중 이강(주상욱 분)을 위한 우직한 충성심으로 강렬한 호위무사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지난 14일(토), 15일(일) 전파를 탄 ‘대군’ 13, 14회에서는 강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이휘(윤시윤 분)를 없애는데 힘쓰는 어을운(김범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휘에게 원한을 품고있는 도정국(장인섭 분)을 찾아가 함께 그를 없애자 협상을 요청하는가 하면, 강을 모시는 수하들과 휘와 포로들이 갇혀있던 초가집에 몰래 진입, 남다른 통솔력으로 조직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망치는 휘와 무리들을 따라잡으며 칼을 뽑아 소리치는 모습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극을 압도하기도. 또한, 휘를 쫓아가다 그가 절벽에 몰리자 칼을 들고 일전을 준비하는 모습에서는 날 선 대립각과 매서운 눈빛을 그려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왕위에 오른 강에게 성소저를 데려오라는 명을 받고 자현(진세현 분)의 집에 찾아가 성억(이기영 분)과 안씨(김미경 분)와 대치를 벌이던 중,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십니까. 전하께서는 아씨를! 성씨 가문을 이렇게 해서라도 구제해주고 싶으신 겁니다.”라며 강의 마음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 깊은 충성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강을 향한 어을운의 진심 어린 조언 또한 눈길을 끌었다. 잘못된 사랑에 눈이 멀어 힘들어하는 강에게 “하나를 얻자고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되실 지도 모르옵니다.” 라고 말하는 어을운의 모습은 충성심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각별한 애정까지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김범진이 매회 우직한 충성심과 카리스마로 등장 마다 눈길을 모으고 있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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