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 25일 렉처콘서트 개최…제아 게스트 지원 사격

입력 2018-04-16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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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 ‘집콘’이 25일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등잔 밑의 나’라는 주제의 렉처콘서트로 열린다. 특별히 이번 4월 집콘에는 스페셜 게스트 가수 제아의 라이브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렉처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4월 집콘에 강연자로 나선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너랑 나’,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언니쓰의 ‘맞지’ 등 유명 가수들의 수많은 히트곡에 섬세하고 감각적인 가사를 작사 쓴 작사가이다. 노래 가사 뿐 아니라 방송과 강연, 책을 통해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감성을 사로 잡는 김이나는 이번 4월 집콘에서 바쁜 일상 속 ‘나’를 잊고 살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나’를 들여다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이나는 “바쁘게 살다보면 제일 간과 하게 되는 것, 사실 우리 모두 ‘나’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비법 공유의 자리가 아닌, 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흑역사도 들려주며 등잔 밑의 ‘나’의 이야기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집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이나 작사가와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가수 제아의 라이브 무대를 예고해 더욱 풍성한 렉처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4월 집콘은 한남동 디뮤지엄 4F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디뮤지엄은 한남동에 위치한 문화예술 아지트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와 예술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날씨의 다양한 요소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매일의 순간들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를 준비 중에 있다.

25일 펼쳐지는 작사가 김이나&가수 제아의 4월 집콘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 문화가 있는 날 공식 페이스북, CJ E&M 공식 페이스북, 엠넷닷컴 매거진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본 행사는 25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모바일과 웹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2018 시즌으로 새롭게 돌아온 ‘집콘’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취지의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으로, 지난 2015-16 시즌에 이어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아티스트의 집,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대학교 기숙사, 미술관, 경찰서 등 다양한 일상 장소로 찾아가 국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100만 구독자 유튜버 헤이지니&럭키강이의 렉처콘서트로 구성해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콘서트’로 준비 중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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