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KBS 양측 “탁재훈 출연 정지 해제 논의 중” [공식입장]

입력 2018-04-16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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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KBS 양측 “탁재훈 출연 정지 해제 논의 중” [공식입장]

탁재훈의 KBS 복귀는 무난하게 성사될 수 있을까.

지난 14일 ‘1%의 우정’ 방송 말미 탁재훈과 장승조의 출연 소식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하루를 같이 보내는 파트너로 합류하는 것.

이와 관련해 16일 탁재훈의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탁재훈의 KBS 출연 정지가 해제됐다”면서 “11일 배우 장승조와 함께 ‘1%의 우정’ 녹화를 마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1시간여 만에 입장은 번복됐다. 녹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탁재훈의 출연 정지 해제는 아직 미정이라는 것.

팬엔터테인먼트과 KBS 양측은 “아직 출연 정지가 안 풀린 상태”라면서 “해제를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의 출연 정지가 해제되어야만 해당 녹화 분량이 정상적으로 송출될 수 있다.

탁재훈의 ‘1%의 우정’ 합류는 단순한 ‘출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는 지난 2014년 2월 불법 도박 혐의로 인해 지상파 3사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했다. 2년여 자숙 끝에 2016년 3월 Mnet ‘음악의 신2’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MBC와 SBS에도 차례로 복귀했다. ‘1%의 우정’은 탁재훈이 ‘달빛프린스’ 이후 5년 만에 KBS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이 ‘1%의 우정’으로 KBS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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