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제 첫 단독 주연작 ‘홈’, 5월 개봉 확정

입력 2018-04-17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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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제 첫 단독 주연작 ‘홈’, 5월 개봉 확정

'홈'(home)이 5월 개봉을 확정하며 공식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김종우 감독의 데뷔작이자 아역 배우 이효제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홈'이 가족의 달 5월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홈'은 열네 살 어린 소년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우리들'(2016), '용순'(2017)에 이은 영화사 아토ATO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단편 '그림자도 없다'(2013), '북경 자전거'(2014)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신예 김종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사도'(2015), '가려진 시간'(2016)의 소지섭, 강동원 아역으로 주목받으며, 단박에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우뚝 선 이효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일찍이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허준석이 이효제를 돌보는 이부동생의 아버지로 분해 안정감 있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효제는 축구를 좋아하는 중학생 준호 역을 맡아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임태풍과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말순 역으로 주목받은 김하나를 이끌며 안정된 연기 앙상블과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일곱 살 성호 역을 맡은 임태풍은 영화 '우리들'(2016)의 귀염 히어로 강민준만큼이나 특급 귀여움을 뽐낸다. 거의 모든 씬에 등장하는 배우 이효제는 총 34회차의 긴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인부터 크랭크업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감독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에게 ‘연기 천재’라 불리며 리스펙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

이번에 공개된 영화 '홈'의 보도스틸은 배우 이효제의 내면 연기와 어린 배우들과의 연기 앙상블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친아빠와 평상에 단둘이 앉아 있는 장면과 함께 살게 된 동생들과 즐거운 피크닉 장면에서 이효제가 보여주는 감정의 온도 차는 영화 본편의 희로애락을 대변하듯 선명하다. 또한 홀로 벤치에 있거나, 피멍 든 얼굴로 어딘가를 헤매는 단독 스틸들은 주인공 준호가 겪는 감정의 파고를 느낄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나아가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중학생 소년 그 자체로 주인공인 ‘준호’ 역으로 분한 배우 이효제의 첫 단독 주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새 가족과 행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소년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화두와 행복 에너지를 선사하는 '홈'은 가족의 달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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