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아침마당’ 백현주 “‘여자 이상벽’ 매우 영광이다”

입력 2018-04-17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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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아침마당’ 백현주 “‘여자 이상벽’ 매우 영광이다”

‘아침마당’ 백현주 교수가 연예계 비화와 특종을 잡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연예부 기자 출신 백현주 교수가 출연해 연예계 비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현주 교수는 “기자 생활하면서 의도한 건 아닌데 불러주는 곳마다 가다 보니 전천후 방송인이 됐다. ‘여자 이상벽’이라는 소리를 하시는데 매우 영광이다”라고 했다.

백현주 교수는 “열애설은 저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뉴스 거리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시작되면 주연 배우들을 예의 주시한다”면서 “조만간 열애설이 날 커플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백현주 교수는 “장동건 고소영이 열애를 인정하기 전에 신비주의로 살았다. 정보지에서 떠돌 때 제가 장동건에게 열애 인정을 받아 첫 보도를 했다. 그리고 결혼과 임신까지 보도가 이어졌다”면서 “이를 계기로 부부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라 뿌듯했다”고 특종을 보도했던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러면서 최지우와 이영애의 극비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최지우와 이영애가 결혼 후 공식입장이 나왔다”며 “사실 장동건 고소영 커플도 저한테 하도 포착이 되니까 웨딩화보 촬영 전날 모든 스태프와 장소를 바꿔치기 했다. 상당히 민감해한다. 아무리 막연한 사이라도 혹시 말이 셀까봐 그런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면서 “최지우의 경우 귀걸이까지 자신의 손으로 샀다는 일화가 있다. 그만큼 철두철미하게 스스로 보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백현주 교수는 특종을 잡는 비법에 대해 “보통 특종을 잡다다 하면 매니지먼트가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니다”면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거주지다. 동네 작은 미용실에 가면 아지트처럼 주부님들이 계신다. ‘누가 여기 산다더라’하면 다음 취재거리까지 던져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세탁소 배달은 문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누가 누구와 살더라 등의 이야기도 듣는다. 또 발렛파킹 하는 분들이 제보 해주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주 교수는 “과거에 톱스타 부부 이혼설이 있었는데 보도하지 않았다. 보도하지 않으면 둘 사이가 봉합되지 않을까 싶었다. 실제로 잘 살더라. 연예인분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사화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인생인데 특종을 위해 수단으로 사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백현주 교수는 아역배우 출신이었던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백현숙 백현미의 동생이었던 그는 어린시절 언니들을 따라다니다 자연스럽게 활동을 했다고. “초등학교 가기 전에 그만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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