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 “10년 뒤 내 모습, 변하지 않았으면”[화보]

입력 2018-04-18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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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 “10년 뒤 내 모습, 변하지 않았으면”[화보]

한류 매거진 케이웨이브(KWAVE)의 새로운 브랜드 MXI KWAVE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하나의 큰 주제로 담아내는 정사각형 매거진 엠케이웨이브(M KWAVE) 51호의 표지스타 성규의 화보를 공개하였다.

이번 엠케이웨이브(M KWAVE) 51호는 ‘Delicious’를 일차원적이 아닌 보다 추상적이고 유니크하게 풀어내고자 <성규의 Marbeling>이라는 주제로 화보를 기획했다. 음식에는 모두 결이 있는데 육류만이 가진 마블링(Marbling)의 형태와 색을 대리석의 마블(Marble)로, "경이로운" 이란 뜻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마블(Marble)’과 성규의 키워드를 접목시켜 성규 본연의 매력들과 융합될 수 있도록 화보를 진행하였다.

보다 유니크하며 독보적인 마블링(Marbling)을 보여주기 위하여 루이비통 같은 탑 브랜드의 화보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던 세계 각국에서 발굴해오는 트렌디한 대리석을 보유한 Total Marble(토탈 마블)의 쇼룸에서 촬영하였다.

이번 한류매거진 엠케이웨이브(M KWAVE) 51호의 표지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성규는 “모든 것이 순조로운 촬영이지 않았나 싶어요. 대리석으로 가득한 쇼룸에서 작업한 건 처음인데 촬영하면서 되게 고급스럽고 멋있는 무늬의 대리석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비싸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웃음) 그리고 저에게는 굉장히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찍어봤는데 새로운 시도였고 결과물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규는 이번 5월5일부터 7일까지 경희 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솔로 단독 콘서트 ‘SHINE’의 개최 소식을 알리고, 예매시작 3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연극 주간 랭킹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마데우스’의 주인공 모차르트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르며 다방면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발히 활동 중인 그에게 자신의 버팀목이 되고 힘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가족의 응원과 칭찬’이라고 대답한 그는 “부모님이 보신다고 하니 마음이 더 편해지더라고요, 무대가 끝난 후 잘 보았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바빠서 자주 못 뵈는데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힘이 나던 시간이었어요”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열심히 일하고 나에게 주는 ‘보상음식’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좋아하는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 좋게 한 두 잔정도 마시는 술 한잔의 시간’을 꼽았는데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더라 그런데 살은 좀 찔 것 같다(웃음)며 성규의 쾌활하고 소탈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엠케이웨이브(M KWAVE) 51호의 주제는 ‘Delicious’이다. 성규의 ‘Delicious’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평소 육류를 자주 즐긴다는 성규는 “저는 고기를 정말 좋아해요! 육류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이에요. 특히 기분이 좋거나 나쁠 때 ‘오늘은 마음껏 먹어야겠다!’ 하면 꼭 고기로 시작해요. 고기 외에도 여러 가지 정말 많이 끝 없이 먹는데, 얼마 전에는 공연 끝난 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소고기로 시작해서 닭 볶음탕까지 먹고 라면도 먹고 정말 끝없이 계속 먹었어요(웃음), 저희 동네 근처에 배우 김민석씨가 살아요, 민석이랑도 자주 즐기곤 했는데 요새는 서로 바빠서 자주는 못 만나고 있어요” 라며 그의 육류 사랑도 전했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진득하게 운동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 운동이요!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웃음) 직업상 어떤 운동을 딱 시작하려고 하면 앨범준비에 들어가게 된다거나 갑자기 공연일정 등 작업 할 일이 생겨서 레슨을 꾸준히 못 받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시간이 너무 부족한 바람에 포기한 것들이 되게 많아요. 옷과 장비도 다 사서 열심히 레슨 받으려고 하면 갑자기 일이랑 겹쳐 시간이 부족한 바람에 제대로 끝을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진득하게 운동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아직 그게 무슨 운동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라는 대답에 성규의 엉뚱한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2010년 데뷔해서 지금까지 그는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시간이 좀 더 흐른 10년 후 성규는 어떤 모습이었으면 할까? “여전히 노래도 하고 무대 위에서 연기도 하고 변하지 않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흘러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다면 좀 제 자신이 안타까울 거 같아요. 앞으로도 쭉 팬들과 교류도 하면서 무대에서 신나게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는 모습의 제가 된다면 좋겠어요”라고 솔직한 그의 신념을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항상 어떤 일을 하건 늘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 드려요. 그런 팬 분들을 위해 제가 더 힘을 내고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정말 항상 말씀 드리지만 감사해요. 오랜 시간이 흘러서도 늘 함께였으면 좋겠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엠케이웨이브(M KWAVE)의 인터뷰를 마쳤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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