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진화 “부모님 반대 심해…사실 망설였다”

입력 2018-04-1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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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진화 “부모님 반대 심해…사실 망설였다”

‘한밤’에서 배우 함소원과 그의 18살 연하 남편 진화의 결혼 스토리를 다뤘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행복한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과 결혼하는 진화는 1994년생으로 중국에서 패션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SNS 스타. 진화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친구의 친구여서 만나게 됐다. 친구 생일 파티에서 만났다. 첫눈에 반했다”고 떠올렸다.

“첫 번째로 너무 예뻤고, 두 번째로 너무 귀여웠다. 세 번째로 피부가 너무 좋았다”며 “첫눈에 반한다는 걸 믿나.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첫눈에 반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함소원은 “(만난 날) 두 시간인가 얘기하더니 ‘내가 너 먹여 살려도 돼?’라더라. 그날 결혼하자고 하고 집에 가질 않더라. 장난인 줄 알았지만, 한 달 정도 매일 만났다. 매일 만나고도 ‘결혼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난 지 7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진화는 아내와 18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나중에 알고 난 뒤 약간 망설였다. 하지만 이미 감정이 싹텄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았다. 처음에 함소원 나이가 27~28세 정도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진화는 “매우 심각하게 반대했다. 잘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부자 관계 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사실 정말 심각했다. 허락하시건 안 하시건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함소원 역시 “(엄마가) 그냥 길게 말씀 안 하시고 ‘그만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혼 생활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앞으로 당신과 양가 부모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잘 책임지는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될게요. 나 믿죠?”라며 변치 않을 사랑을 다짐했다.

한편 엄청난 부자라고 알려진 진화. 이에 대해 함소원은 “그렇지는 않고, 아버님이 아주 큰 농장을 경영하고 계신다”고 말했고, 진화는 “부자 아니다. 결혼 후 아내가 모든 걸 관리한다. 아내가 용돈을 준다. (100만 원 받는데) 쓸 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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