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 신 야오 후앙 감독, 내한 확정…韓 관객 만난다

입력 2018-04-18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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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 신 야오 후앙 감독, 내한 확정…韓 관객 만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4월 13일(금)부터 4월 22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기획전 ‘동시대 영화전 - 2018 POST BIFF’를 개최한다. 독창적인 시선을 가진, 한국을 비롯한 해외의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22년간 전세계 독립영화의 성장을 위해 신인감독의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작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전 ‘동시대 영화전 - 2018 POST BIFF’의 첫 주 상영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오는 20일(금)부터 둘째 주 상영이 이어진다. 상영을 앞둔 작품은 총 네 작품으로 실험적인 형식과 날카로운 풍자 정신으로 주목 받은 대만의 '대불+', 젊은이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노인의 여정을 가만히 따르는 '망각의 시', 복수와 속죄라는 질문을 던지는 '살아남은 아이',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요 '죄 많은 소녀'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대불+'을 연출한 대만의 신 야오 후앙 감독이 내한을 확정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풍자적 시선과 강렬한 비주얼로 경력 초기부터 주목을 끌어온 신 야오 후앙 감독은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전년 국내 화제작 '살아남은 아이', '죄 많은 소녀' 또한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 시간이 마련되어있다.

지난 가을 부산의 열기와 즐거움을 다시금 선사할 기획전 ‘동시대 영화전 - 2018 POST BIFF’은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기회이자 시간이 될 것이다. 상영뿐만 아니라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인디스페이스 굿즈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기획전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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