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민우혁 母-이세미, 육아 문제로 ‘고부 갈등’

입력 2018-04-18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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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민우혁 母-이세미, 육아 문제로 ‘고부 갈등’

민우혁의 어머니와 아내 이세미가 갈등을 겪었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 어머니와 이세미가 육아 문제로 고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미는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과자를 준 사실을 알고 “나트륨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주시면 어떡하느냐”고 토로했다. 시어머니는 “우혁이 때도 다 먹고 컸다. 건강하게만 자라더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아이가 만화 보는 문제로도 충돌했다.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최선을 다해서 아들 부부 못지않게 아이를 본다. 한 번씩 던지는 말에 서운하다”고 고백했다. MC 팽현숙은 “부모님께 믿고 맡겨야 한다. 그게 싫으면 직접 키워야 하는데 맞벌이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나는 내색 안 했다. 요즘 애들은 다 내색한다”면서 “어머니도 당신도 나한테만 뭐라고 하지. 아들은 어떻고. 한 술 더 뜬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이세미의 갈등은 눈 녹듯 금새 풀렸다. 시어머니는 “세미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며느리기 전에 여자로서 멋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민우혁이 “우리가 그렇게 일할 수 있는 건 엄마가 있어서다”라고 화답했고 시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이세미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출근하면서 감사의 뜻을 담은 문자를 남겨 시어머니를 감동케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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