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한예리, 장근석 비밀 알아냈다…불곰=정웅인 추리

입력 2018-04-18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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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한예리, 장근석 비밀 알아냈다…불곰=정웅인 추리

‘스위치’ 한예리가 장근석의 비밀을 알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14회에서는 오하라(한예리)가 고계장(차엽)의 실수로 사기꾼 사도찬(장근석)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계장은 금태웅(정웅인)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도 모르게 “오 검사님 모르게 요청이 있었다”면서 사도찬의 비밀을 폭로했다. 오하라의 미소에 실수를 깨달은 고계장. 그는 오하라에게 사도찬이 요청했던 문서를 넘겼다. 사도찬의 아버지 사마천과 관련된 범죄 수사 기록이었다.

오하라는 사마천이 사도찬의 아버지라는 것을 유추했고 사도찬이 불곰을 잡으려는 목적이 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까지 예상해냈다. 오하라는 검사 백준수(장근석)에게 “사마천이 사도찬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 사마천은 1993년 자살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사도찬은 아버지가 타살당했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목표가 불곰으로 (우리와) 같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사도찬은 자기 아버지를 불곰이 죽였다고 확신한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인물이 있다. 금태웅. 당시 사마천을 쫓던 형사고 지금은 필갤러리 대표다. 그런데 현재 수사가 강력부로 넘어가서 알아볼 수 없다”면서 “사도찬은 나 몰래 금태웅을 만나고 있다. 둘 사이에 무언가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오하라가 연관 지은 세 사람은 사도찬 사마천 불곰이었다. 이에 백준수는 “두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면?”이라면서 사마천과 불곰의 동일 인물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들의 예상이 적중했다. 불곰은 바로 금태웅이었다. 사마천에게 최정필의 딸이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씌운 것 또한 금태웅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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