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슬러'에 성동일과 진경이 합류해 풍성함을 더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로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는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조합, 여기에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해피 무비 '레슬러'에 성동일과 진경이 ‘귀보씨’의 윗집 가족으로 합류해 극의 웃음과 케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레슬러'에서 성동일과 진경은 ‘귀보씨’와 각별히 지내는 윗집 이웃 ‘성수’와 ‘미라’로 분했다. 아들 성웅을 홀로 돌보는 ‘귀보씨’를 걱정하고 챙기는 윗집 부부 성수와 미라로 분한 성동일과 진경은 실제 부부를 능가하는 현실감 넘치는 호흡으로 유쾌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성동일 배우는 사소한 부분에도 디테일한 연기를 더해 유머러스하게 바꿔주었고, 진경 배우는 많은 배우들이 모인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주었다”는 김대웅 감독의 말과 같이 성동일과 진경은 티격태격 현실 부부 호흡은 물론 한지붕 아래 이웃 사촌인 ‘귀보씨’ 유해진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극을 이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은 “상황에 맞게 순발력 있는 연기를 펼치는, 두 말 하면 잔소리인 베테랑 배우들이라 함께 편하게 연기했다”고 전해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호흡이 빚어낼 웃음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렇듯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극의 재미를 십분 배가시키는 성동일과 진경은 영화의 연기 앙상블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 작품으로, 믿고 보는 흥행 대세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레슬러'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