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측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고우림이 참여한 다섯 번째 OST ‘백만송이 장미’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백만송이 장미’는 1997년 심수봉이 발표한 노래로 라트비아의 가요에 ‘아낌없이 사랑하는 것만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라는 아름다운 노랫말이 더해져 대중들에게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히트곡이다.
고우림의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재해석된 이번 OST는 원곡이 담고 있는 쓸쓸한 정서에 클래식 기타 아르페지오와 스트링 중심의 편곡으로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해 더욱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OST는 ‘나의 아저씨’가 집필될 당시부터 등장 인물들의 가슴 아픈 사랑과 이로 인한 상실감을 표현하는 노래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8회분에서는 거의 전곡이 삽입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발매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 OST 제작진은 ‘백만송이 장미’ 원곡의 애절함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가창자를 고민 끝에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을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팬텀싱어2’에서 두 번의 탈락 위기를 이겨내고 최종 우승을 거머쥔 그는 더욱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의 아저씨’ OST는 그동안 다른 드라마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숨은 실력파 가창자 라인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만송이 장미’는 리메이크 곡으로서의 색다른 매력에 고우림이라는 특별한 가창자와 함께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나의 아저씨’ 다섯 번째 OST인 고우림의 ‘백만송이 장미’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