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몽키킹 : 서유기 여인왕국’ OST 참여…편곡도 직접

입력 2018-04-1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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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헨리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한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의 OST 작업에 참여해 직접 노래를 부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새롭게 탄생시킨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이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가수 헨리의 매력 넘치는 감성적인 목소리와 영화의 내용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은 서역으로 경전을 얻으러 가던 중 남자들은 존재하지 않는 여아국에 도착한 손오공 일행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액션블록버스터이다.
가수 헨리는 지난 2008년 4월 슈퍼주니어-M으로 데뷔해, 2013년에는 첫 솔로앨범 ‘트랩’(trap)을 발표하며 남자 솔로 가수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직접 작사 작곡한 ‘그리워요’(Girl Friend), ‘사랑 좀 하고 싶어’, ‘끌리는 대로’, ‘That One’(댓 원), ‘Monster’(몬스터) 등 각종 드라마의 OST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세모방’, JTBC ‘비긴어게인2’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가수인 헨리가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바이올린 연주가 멋진 화음을 이루는 가운데 헨리의 감미로운 노래가 가슴을 파고든다. ‘물에는 원앙 한 쌍 하늘엔 나비 한 쌍이 함께하고~정원 가득한 봄 기운이 사람을 취하게 하네~라는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여아정’은 대만과 홍콩계 캐나다인 2세인 헨리가 중국어로 불렀다. 뮤직비디오는 남자들은 살지 않는 여아국에 가게 된 삼장법사가 여아국의 여왕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내용답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돋보이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가수 헨리의 뮤지비디오 공개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은 5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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