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한예리, 정웅인과 날카로운 첫 만남...팽팽한 긴장감

입력 2018-04-1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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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한예리, 정웅인과 날카로운 첫 만남...팽팽한 긴장감

배우 한예리가 정웅인과의 날카로운 대립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 13, 14화에서는 오하라(한예리 분)가 금태웅(정웅인 분)을 만나 마약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하라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가지고 금태웅의 갤러리에 찾아가 자금 세탁을 제안하는 척 하며 그의 의중을 떠보았다. 금태웅은 이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며 오하라와 긴장감 넘치는 대립각을 세웠다.

오하라는 이 만남을 통해 황사장(이장원 분)의 마약 자금이 금태웅의 갤러리를 통해 세탁된 정황을 파악했다. 또한 마약 조직의 총책인 불곰의 실체가 금태웅이라는 사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오하라는 홀로 황사장의 뒤를 파헤친 것을 물론 금태웅을 직접 대면하는 대범함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사도찬과 불곰이 과거사로 얽혀있음을 파악하는 등 능동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는 모습으로 극의 속도감을 높였다.

한예리는 사건 해결을 위해 적의 소굴에 직접 들어가는 등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담대하게 행동하는 ‘열혈 검사’의 오하라 캐릭터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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