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지상렬, 미친 예능神 강림…찰진 브로맨스까지

입력 2018-04-20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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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지상렬, 미친 예능神 강림…찰진 브로맨스까지

‘도시어부’에서 지상렬이 고정 노리는 맹활약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지상렬은 천수만에서 대물 잉어와 붕어를 낚기 위한 민물낚시에 나섰다.

이 날 방송에서 지상렬이 이덕화와 바꿔 앉은 좌대가 난데없이 가라앉아 “형님 사람이 죽어나가게 생겼는데”, “이 자리는 썩은 자리구나?”, “저 부정맥도 있고 몸 안 좋아요!”라고 외치며 당황했다.

지상렬은 침몰한 좌대 위에서 뜻밖의 예능 치트키 면모를 발휘했다. 워터쇼를 선보이거나 호기롭게 나선 낚시에서도 잉어와 붕어 대신 망둥이만 연달아 낚으며 요산 수치만 높이는 등 연이은 고난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자칭 ‘베스 낚시꾼’이라며 40년 경력의 낚시 실력을 자랑했지만 지상렬은 낚시 포인트를 옮긴 후에도 살치에 이어 망둥이만 7연타로 낚으며 장장 10시간 동안 결국 한 마리도 낚지 못하는 굴욕을 안았다.

또한 지상렬은 자신의 메디컬 개그에 환호를 보내는 이덕화와 팩트 폭력을 가하는 마이크로닷과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깐깐한 이경규에게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으로 뚝심 있는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잉어 길이를 잴 때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지상렬은 ‘도시어부’ 에 처음부터 함께 했던 사람인 냥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고정 멤버 후보로 떠올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녹화 내내 지상렬로 인해 연신 박장대소를 터트린 이덕화는 지상렬을 고정 멤버로 강력 추천하는 것은 물론 알래스카 촬영에 함께 하자고 권했다고.

한편 지상렬은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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