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드라마 ‘라이브’ 팀, 태국으로 포상휴가 떠난다

입력 2018-04-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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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팀이 태국 방콕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21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정유미, 이광수 등 ‘라이브’ 출연자들은 5월6일 드라마 종영 후 방콕으로 휴가를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현재 3박5일 일정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 출연진이 함께 즐긴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어 모두 참석 가능한 날짜로 조율중이다.

‘라이브’ 팀의 포상휴가는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드롬 수준의 화제를 모으진 못했지만, 그 이상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 제작사 측이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포상휴가를 결정했다.

3월10일 첫 방송한 ‘라이브’는 4.3%(닐슨코리아)로 시작했다. 총 18부작으로 15일 12회가 6.6%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희경 작가와 연출자 김규태 PD의 작품이라는 화제성에 비하면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이야기의 큰 그림은 지구대 경찰들이 사건사고를 통해 겪는 희로애락이지만, 결국은 사람에 초점을 맞춰 모든 이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실적인 묘사를 넘어 ‘현실’을 그대로 담은 노 작가의 글과 이를 그대로 영상에 담은 김 PD가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정유미, 이광수 등 젊은 연기자들과 성동일, 배종옥, 배성우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베테랑들이 조화를 이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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