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탈 신비주의 행보는 계속된다

입력 2018-04-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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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스포츠동아DB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탈(脫) 신비주의’ 행보를 이어간다. 과거에는 좀처럼 볼 수 없던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에 시청자들도 반색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최근 2년8개월 만에 동방신기로 컴백하며 “그동안 고수해온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 곁으로 다가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곧바로 실천에 옮기며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그의 달라진 모습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잘 드러난다. 유노윤호는 방송을 통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집과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꾸밈없는 모습은 물론 지인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각종 ‘비밀’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2004년 데뷔해 가요계 정상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철저한 자기관리, 그로 인해 겪었던 고민 등 털어놔 공감을 샀다. 덕분에 ‘열정 청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도전한다. 5월7일 XtvN에서 첫 방송하는 ‘동방신기의 72시간’을 통해 평소 꿈꿔온 직업을 가져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무대 위 화려한 가수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계획에 따라 출연하게 됐다.

여세를 몰아 5월 새롭게 시작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두니아’에 출연해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하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게스트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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