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1 ‘작신아’ 측 “강지환 카리스마 또다시 폭발할 것”

입력 2018-04-21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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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작신아’ 측 “강지환 카리스마 또다시 폭발할 것”

종영을 앞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 강지환의 긴장 백배 ‘최후통첩’ 현장이 포착됐다.

강지환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 역을 맡아, 예지 능력이 폭발한 ‘직감 형사’ 김옥빈과 24년 전 벌어진 집단 변사 사건인 ‘천국의 문’ 사건의 실체에 끝까지 접근하고 있다. 천재인은 ‘천국의 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교도소행도 마다하지 않는 저돌적인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7대1 싸움도 끄떡없는 ‘시스테마 액션’을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14회 방송에서 천재인은 자미도 면장이 주하민(심희섭)에게 비밀 장부의 존재에 대해 말하는 내용을 도청하며, 이들의 대화에서 과학적인 추론을 이끌어내 장부가 천인교회 동진구 지부에 있다고 밝혀낸 터. 뒤이어 김단의 예지 능력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낸 후 천재인이 시원하게 벽을 부수며 장부 쟁취에 성공했다. 장부를 손에 쥔 채 교회를 나선 천재인은 김단에게 “가자, 이제부터 전면전이야”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며 ‘최종 보스’ 천인교회 왕목사(장광), 대통령 후보 국한주(이재용)와의 전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방송되는 15회 분에서는 천재인이 긴급회의 중인 현장이 담긴다. 어느 때보다 멋지게 차려입은 천재인이 회의실 상석에 앉아 장부를 여유롭게 펼쳐보고 있는 반면,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남성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 천인교회 ‘계시록’이 세상에 나오게 된 후폭풍을 예고하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재인은 자신만만한 표정과 ‘매의 눈’으로 회의 참석자들에게 “기회는 딱 한 번만 드리겠다”며 ‘최후통첩’을 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상태. 과연 천재인에게 긴급 소환된 인물들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한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로 ‘천국의 문’ 가해자들에게 ‘반격’을 시작한 천재인의 진짜 계략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 촬영에서 강지환은 수트 차림으로 회의실에 나타나, 날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결정적 한 방을 날리는 연기로 해당 신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긴 대사를 NG 없이 한 번에 이어가는 강지환의 열연이 현장을 집중시켰다고.

제작진은 “해당 신은 장부를 손에 쥔 천재인이 ‘천국의 문’ 주동자들을 압박하기 위한 ‘기습 공격’의 일환”이라며 “21일 방송을 통해 왕목사, 국한주, 주하민(심희섭)에게 본격적으로 칼을 대기 시작한 천재인의 형사 카리스마가 또 한 번 제대로 폭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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