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 ‘이별앓이’ 예고(ft.판도라상자 오픈)

입력 2018-04-23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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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조이)이 가슴 시린 ‘이별앓이’를 예고했다. 각자의 방법으로 이별을 견디는 우도환-박수영의 모습이 예고편 만으로도 눈물샘을 자극한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이 권시현(우도환)·은태희(박수영)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가로막고 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모습이 담긴 25-2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별 후 힘들어하는 시현-태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희는 시현과의 결별의 원인이 된 엄마 영원(전미선)에게 원망을 쏟아내고 있다. 태희가 영원에게 시현이 남자친구였음을 밝히고 있는데 울먹이는 모습에서 아픈 이별을 한 태희의 감정이 오롯이 느껴져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태희는 영원에게 “덕분에 다 끝났어. 이제 내 인생에서 좀 빠져줘”라고 퍼붓는가 하면 오피스텔에서도 짐을 챙겨 나오며, 시현과의 관계가 끝났음을 못박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시현은 태희를 향한 미련에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시현은 태희와의 추억이 있는 공원 벤치에 태희가 누워있던 똑같은 자세로 누우며 “나도 미쳤나 보다. 네 목소리가 들려. 보고 싶다. 은태희”라고 읊조리고 있다. 축 처진 어깨와 헛헛한 시현의 눈빛에서 태희를 향한 그리움이 한껏 드러나 이대로 ‘션태커플’의 사랑이 끝을 맞이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시현-태희를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 둘 밝혀질 것으로 암시돼 기대를 고조시킨다. 태희가 미리(김서형)를 보고, 잊고 있던 뺑소니 사고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에게 “정읍에서 저 본 적 있죠? 그때 왜 다시 안 오셨어요?”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현-태희를 괴롭혔던 뺑소니 사고의 전말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인다. 뿐만 아니라 시현은 할머니(정혜선 분)에게 “더 늦기 전에 아셔야 할 것이 있어요. 저 아버지 친아들 아니래요”라고 고백하는 모습도 그려져 휘몰아치는 전개를 기대케 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23일) 밤 10시에 25-26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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