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혜, 뮤지컬 ‘존 도우’ 공연 성료…관객 마음에 온기 남겨

입력 2018-04-2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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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혜가 뮤지컬 ‘존 도우’를 성황리에 마쳤다.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주혜가 지난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존 도우’를 통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해 공연을 마친 유주혜는 소속사를 통해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특히 든든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보람찼고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더욱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존 도우’는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유주혜는 존 도우 사기극을 시작한 장본인 ‘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놀라운 몰입력으로 ‘앤’ 역에 완벽히 녹아 들어 무대 위를 누볐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온기를 더해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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