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이성경 “김민재와 나, 유해진 선배에게 많이 의지했다”

입력 2018-04-23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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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이 유해진과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 언론시사회에서는 감독 김대웅을 비롯해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성웅(김민재 분)의 가족과 어릴 적부터 함께 살았던 가영 역을 맡은 이성경은 “가영이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연기를 준비하며 가영만의 감정을 쌓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와 내가 유해진 선배에게 많이 의지했다. 막내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한다”라며 “또한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5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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