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로고의 품격…클래스가 다른 ‘밀레 클래식’

입력 2018-04-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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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를 담은 레트로 제품들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복고풍 디자인, 빅로고를 장착하고 옛것을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다. 사진은 ‘클래식 1921 로고 티셔츠’를 입은 밀레 전속모델 서강준. 사진제공|밀레

밀레, 1921년도 초창기 로고 활용
복고 감성 충만 아이템 대거 출시
오리지널 재해석 투웨이백도 눈길


“빅로고가 돌아왔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 헤리티지를 담은 레트로 제품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1990년대 유행하던 빅로고 제품들이 유행 아이템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브랜드들은 제각기 큼지막한 로고가 드러나는 복고풍 디자인을 차용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패션을 선보여 젊은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고리스(Logoless) 트렌드에 따라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디자인이 일반적이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역주행’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큼지막한 로고가 새겨진 옷이 트렌디하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대표 한철호)는 헤리티지 컬렉션 ‘밀레 클래식’을 통해 빈티지 로고를 다양하게 활용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밀레 클래식 빅로고 티셔츠 5종’은 1921년에 탄생한 밀레의 초창기 로고 디자인 요소가 돋보이는 베이직 티셔츠다. 레드, 블루,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사용한 가운데 제품 전면에 큼지막한 로고 심볼을 사용하거나 다양하게 변형된 로고 그래픽 프린트를 포인트로 적용해 레트로 무드를 한껏 표현했다.

라운드 티셔츠 모양으로 제작해 다양한 종류의 의상과 잘 어울려 스타일링하기 쉽다. 형태 안정성이 뛰어난 코튼 원단을 사용해 옷의 변형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밀레 클래식 빅로고 티셔츠 5종 소비자 가격은 3만 9000원대부터 4만 9000원까지 이루어져 있다.

밀레 클래식 1921 투웨이백. 사진제공|밀레


● “백팩이 힙색으로?” 레트로풍 물씬한 클래식 투웨이백

밀레의 1921년도 오리지널 배낭을 재해석한 ‘밀레 클래식 1921 투웨이백’도 눈을 잡아끈다. 밀레 오리지널 백팩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빅로고 자수 포인트와 레트로풍 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투웨이 시스템(TWO-WAY SYSTEM)을 적용했다. 백팩 형태에서 상단부분을 돌돌 말아 넣으면 힙색으로 착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스타일로 구현이 가능하다.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짐이 많을 때 백팩 형태를 통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힙색으로 사용할 때는 핸드폰이나 지갑 등 소지품을 가장 큰 포켓에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데일리 아이템이나 스타일리시한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네이비, 레드,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으며 소비자 가격은 7만 8000원이다.

밀레 브랜드전략본부 한승우 이사는 “밀레 클래식 빅로고 티셔츠 5종은 밀레의 빈티지 로고를 활용해 복고 감성과 최근 패션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제품이다. 밀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중·장년 고객층은 물론 젊은 고객층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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