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김나박이? 영광이지만 상징적 의미에 불과”

입력 2018-04-25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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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김나박이? 영광이지만 상징적 의미에 불과”

가수 김범수가 소위 ‘김나박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4시 서울 마초구 합정동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김범수의 ‘MAKE 20(메이크 트웬티)’ 프로젝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범수는 나얼, 박효신, 이수 네 사람을 가리키는 ‘김나박이’에 대해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한민국에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이 네 명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대명사처럼 되지 않았나. 하지만 상징적 의미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뽑아준 네 명의 보컬리스트 안에 내 이름이 있으니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범수는 “그렇게 묶이다 보니 다른 분들이 음원을 내고 좋은 성적을 내면 나도 기분이 좋다. 남일 같지가 않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MAKE 20’은 과거의 음악 재탄생(r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new.MAKE)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음악(we.MAKE)까지 세 가지 키워드로 이뤄지는 음원 프로젝트로, 김범수는 26일 리메이크곡 ‘난 널 사랑해’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장기 프로젝트의 막을 올린다.

사진제공│영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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