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 얘 어때?②] ‘무한동력’ 신재범 “꿈은 삶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입력 2018-04-28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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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신재범

2. 생년월일 : 1995년 9월 28일

3. 필모그래피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썰틴 [음악극] 밀당의 탄생

4. 학교(전공) : 명지대학교 뮤지컬과

5. 특기 : 피아노, 기타 연주, 제자리 멀리뛰기, 새소리 내기, 모기소리 내기

6. 성격 : 노란색? 보는 사람들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한 색상을 말하면 느끼는 바가 다 다르듯이 성격이라는 걸 규정지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7. 입덕포인트 : 모성애가 생기는 ‘멍뭉미’. 주변분들이 “오구~오구”를 많이 해주시는데 사실 상남자 매력도 넘쳐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제 매력입니다.


Q. 뮤지컬 ‘무한동력’을 준비하고 있죠?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나요?

A. 군 휴가를 나왔을 때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봤었어요. 그런데 연출님께서 제 전역날짜를 들으시고 ‘무한동력’을 제안하셔서요. 오디션을 보고 하게 됐죠. 2년 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꼭 하고 싶었어요.

Q. ‘수동’은 살짝 반항하는 캐릭터예요.

A.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마음의 아픔을 앉고 사는 아이예요. 전 그 부분을 많이 이해하려고 했어요. 겉으로 보이는 수동이의 행동은 반항을 하고 천방지축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그 아이의 삶은 가볍지 않은 것 같아요.

Q. 웹툰 ‘무한동력’에서는 ‘자네는 죽기 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아니면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라는 대사가 있죠. 이 대사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A. ‘꿈’에 대해서만 생각해본다면 인간이 유일하게 꿈꾸는 존재이자 살기 위한 목적을 찾는 존재가 아닐까요. ‘꿈’은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가 그냥 살아가는 것도 무의미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죠. 그럼에도 세상에서 ‘꿈을 가져라’, ‘꿈을 찾아라’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Q. 배우라는 꿈은 어떻게 펼치게 됐나요?

A. 원래는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겨울 방학 때 무작정 국도 여행을 떠났죠. 그러던 중에 예전에 선생님께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멋있었다는 말이 기억이 났어요. 이후에 선생님께 뮤지컬 배우를 해보고 싶다고 했고 선생님께서 무작정 ‘19세 이하 오디션 공고’를 들고 오셨더라고요. 저는 그냥 조언을 얻을까 했는데 오디션을 보게 해주셨어요. 그게 ‘썰틴’이었어요.

Q. 무대 말고도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진출할 욕심이 있나요?

A.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어요. 연극을 아직 못해봐서 뮤지컬과 번갈아가면서 해보고 싶고요. 특히 ‘넥스트 투 노멀’을 해보고 싶어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오프닝만 봐도 짜릿짜릿해요.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세요?

A. 살아가면서 많은 자극을 받잖아요. 그 자극에는 희로애락이 있고요. 연기하는 것이 제겐 그런 자극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여러 감정과 자극을 느끼며 한 발자국씩 더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뮤지컬 ‘무한동력’은?

웹툰작가 주호민의 만화 ‘무한동력’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제작기간 20년, 제작비 12억의 무한동력기관을 둘러싸고 ‘수자네 하숙집’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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