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이틀 만에 누적 15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예상대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였다. 지난 25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97만명을 기록한 이 작품은 26일 오전 7시 100만명을 돌파,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6일 59만명의 관객을 동원,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157만명을 쌓아올렸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스크린 2392개와 상영 횟수 1만1627회를 통해 얻은 기록이기도 하다. 스크린 2000개를 넘어선 작품은 ‘군함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역대 최악의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영점유율은 전날 72.8%보다 상승한 73.5%를 기록했으며 스크린 점유율 또한 47.8%로 전날보다 상승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매출액 점유율 94%로 잘 나가지만 2위부터는 처참했다. 1만명도 채 되지 않는 것. 2위 ‘그날, 바다’는 7658명을, 3위 ‘살인소설’은 5260명을 기록했다. ‘그날, 바다’의 누적관객수는 43만명이며 ‘살인소설’의 누적관객수는 1만5천여명이다.
4위는 ‘램페이지’가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차지했다. 4400명을 극장가로 모은 ‘램페이지’의 누적관객수는 134만명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2639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9만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