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진욱·이하나 ‘보이스2’ 8월 편성, ‘라이프온마스’ 후속

입력 2018-04-27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진욱·이하나 ‘보이스2’ 8월 편성, ‘라이프온마스’ 후속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제작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배우 이진욱, 이하나가 최근 출연을 결정한 ‘보이스2’는 5월 전체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애초 OCN의 새로운 편성 블록인 ‘수목드라마’ 편성이 검토된 ‘보이스2’는 오는 8월 ‘라이프 온 마스’의 후속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써 28일 ‘미스트리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2’까지 OCN 토일드라마의 중반기 라인업이 완성됐다.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센터 대원들이 잔혹한 범죄와 맞서 싸우는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해 방영된 ‘보이스’ 시즌1은 시청률 평균 5.7%, 최고 6.3%를 기록해 ‘OCN 장르물 흥행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보이스’는 시청률뿐만 아니라 최초 범죄 신고가 들어오는 112신고센터가 더 이상 경찰조직의 변방이 아닌, 24시간 365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초동수사의 중심이 되는 부서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어 8월 방영되는 ‘보이스2’는 더욱 강력해진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은 이진욱이 확정됐다. 이진욱은 ‘보이스2’에서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팩트폭력’ 형사 ‘도강우’를 연기한다. ‘보이스2’의 여자주인공 강권주 역에는 시즌1에 이어 이하나가 활약한다. 강권주는 원칙과 감성을 적절히 안배해 골든타임팀 팀원들을 통솔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여장부다. 시즌1에서 강권주는 112신고센터 내 골든타임팀을 만들고 4년 전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아내를 잃은 진혁(장혁)과 공조한 후 체포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시즌2에서는 도강우와 어떤 호흡을 펼칠지 주목된다.

제작진도 일부 교체된다. 시즌1은 김홍선 PD가 연출을 맡았다면, 시즌2는 이승영 PD가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이승영 PD는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실종느와르M’ 등을 연출한 바 있다. 극본은 ‘보이스’를 탄생시킨 마진원 작가가 시즌2도 이어서 집필한다.

‘보이스2’는 오는 8월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