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벽까지 잠못들고 뒤척이다 일어났다”며 “역사의 한 순간에 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면 되는 것을. 평화의 감동을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오늘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그의 기대로 풀이된다.
사진｜채널A
한편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등에 논의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한 회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역사가 이뤄지는 출발점에 서서 출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으로 왔다. 툭 까놓고 이야기 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 어렵게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다. (문 대통령님이) 편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전세계 이목이 판문점으로 향해 있듯 기대에 부응하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 전세계의 기대가 커 어깨가 무겁다. 판문점은 분단 아닌 평화의 산실. 10년 동안 못한 대화 통크게 합의 도출을 원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