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했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한혜연은 “1일 1식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체중변화를 느껴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 3kg 정도 빠졌는데 정체기가 왔다. 한 끼 안 먹고 화장실 잘 가면 3kg 빠지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3주 정도 했다. 한의원에서는 많이 빠진 거라고 하니 위로 받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혜연에게 들어온 문의는 다양했다. 점괘를 너무 믿는 여자친구와 결혼 때문에 점을 보러 가는데 어떻게 코디를 해야하는지, 혹은 연하남이 밥을 사달라고 하는 예쁜 누나가 되고 싶다는 등이었다.
한혜연은 “가끔 점을 보러 간다. 그런데 점을 보러 가는 이유는 이미 내가 결정을 내렸지만 확신을 받기 원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소문을 탄 곳을 주로 간다. 그런데 내가 의심이 많은 편이라서 흔한 이야기는 그냥 귀로 흘린다”라며 “그런데 가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한 마디가 있다. 그럴 때 소름이 쫙 끼친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연은 고민에 빠진 남자친구에게 예쁜 커플룩을 입고 가보라며 핑크색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밥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씨와 같은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다”라고 하자 한혜연은 “요즘 손예진 씨가 장난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그는 “밥도 사주는데 예쁘기까지 하라니까 화가난다. 정말 정해인 같은 남자가 있으면 빚을 져서라서 밥을 사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 옛날 생각이 나면서 설렌다. 연하가 대시한 적이 많다”라며 “하지만 나는 연하에 별로 끌리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한혜연은 꽉 끼는 바지를 입으면 소리가 난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대해서도 상담을 했다. 한혜연은 “그건 좋은 거다. 허벅지가 탄탄하다는 의미다. 소리를 계속 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