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아이반이 네이버 V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했다.
26일 오후 아이반은 "가까워지는 데뷔를 위해 노래 연습을 하다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쐴 겸 나왔다"며 한강에서 브이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보이스퍼 정광호는 "남자끼리 한강에 오는 경우가 많진 않다"며 쑥쓰러워 했지만 곧 아이반과 인터뷰를 주고 받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아이반은 '소통의 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팬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시험기간이라 걱정이 된다는 팬의 말에 아이반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만 하기보다 우리처럼 한강에서 바람도 쐬며 쉬엄쉬엄하라"고 격려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반은 한국어는 물론 유창한 영어로 세계 각국의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프랑스 팬과 불어로 대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정광호를 비롯한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반과 정광호는 한강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먹방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치킨과 피자를 맛있게 먹으며 팬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 통기타 연주와 노래, 그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한강 풍경까지 더해져 팬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반은 브이라이브와 클럽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정광호는 5월 12일 서울 홍대 벨로주에서 보이스퍼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에버모어뮤직]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