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김대리’ 이휘재·허경환 “박지성·김연아·이승철 섭외하고파”

입력 2018-04-27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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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김대리’ 이휘재·허경환 “박지성·김연아·이승철 섭외하고파”


코미디TV 새 예능프로그램 '잠시 휴-완벽한 김대리'를 통해 만난 방송인 이휘재와 허경환이 ‘김대리’로 섭외하고 싶은 스타를 이야기했다. 이휘재는 ‘스포츠 스타’ 박지성과 김연아를, 허경환은 가수 이승철을 각각 꼽았다.

‘완벽한 대리인 찾기’ 프로젝트 '완벽한 김대리'는 코미디TV가 오는 5월 처음 선보일 예능프로그램 '잠시 휴'의 야심 찬 코너다. 신청자를 대신해 일해 줄 대리인을 찾아주는 내용이다. '완벽한 김대리'에서 이휘재는 인력사무소 소장을, 허경환은 실장을 맡아 일상이나 업무 등에 지친 신청자의 휴식을 위해 ‘김대리’로 활약할 주인공 찾기에 나선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이휘재는 “박지성이나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박지성이 축구 동호회 멤버 대신, 김연아가 피겨 꿈나무를 위해 출연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실제 업무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그 분야에 수준급 실력을 갖춘 분들이어야 한다”며 “이승철 형님이 음악 선생님으로 출연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직접 ‘김대리’로 활약하게 된다면 어떤 업무에 자신 있냐는 질문에 이휘재는 쌍둥이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원 선생님’, 대학 시절 피부미용을 전공했던 허경환은 ‘피부관리사’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MC 호흡을 맞추는 소감도 밝혔다. 이휘재는 “허경환은 문자를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는 친한 후배”라며 “편안하게 농담도 하면서 '완벽한 김대리' 포스터를 촬영하고 최근 2회분 녹화도 마쳤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평소 같이하고 싶었던 이휘재 선배와 예능에 출연해서 좋다”며 “'완벽한 김대리'는 진짜 리얼이다. 정말 대리인을 소개해주는 업체 직원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경환은 “의뢰인에게 맞는 ‘김대리’를 잘 뽑아야 한다”며 “출연자가 의뢰인의 하루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잘 채울 수 있게 열심히 일해 줄 ‘김대리’를 찾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휘재와 허경환은 녹화 현장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첫 회에는 화가로도 활동 중인 가수 솔비가 미술 선생님을 대신해 ‘김대리’로 나서 예술적 재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이휘재는 “그동안 솔비가 힘든 시기를 미술로써 이겨낸 걸 몰랐다”며 “솔비가 이런 걸 언제 해보겠냐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완벽한 김대리>가 출연자에게 힐링이 될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의뢰인에게는 마음 편히 쉴 기회를 준다”며 “누군가 자신을 대신해 일한다면 그게 본인 업무에 도움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휘재와 허경환은 '완벽한 김대리'가 큰 사랑 받길 바라며 시청자들에게 사연을 많이 신청해주길 당부했다.

'완벽한 김대리'는 오는 5월 8일 밤 11시 코미디TV '잠시 휴'를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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