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대군’윤시윤, 반격 시작…주상욱 향한 복수 준비 완료

입력 2018-04-2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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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윤시윤, 반격 시작…주상욱 향한 복수 준비 완료

‘대군’ 윤시윤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 17회분에서는 근거지를 옮긴 휘(윤시윤 분)와 일행은 양안대군을 없애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휘의 지령을 받은 도정국(장인섭 분)은 여을운(김범진 분)에게 “전하의 명을 받아 승평군을 추적하고 있는데, 승평군도 양안대군이 데리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양안대군이 자기 욕심 없이 진정으로 전하를 위한다, 그리 여기시오?”라고 말하며 여을분을 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도정국은 여을분에 이어 자준(박주형 분)을 만나 승평군 또래의 남자아이가 대군저에 있다고 전하며 양안대군을 함정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들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승평군을 데리고 있었던 사람이 양안대군이라 전해들은 이강(주상욱 분)은 분노하며 그를 처단하기로 했다.

결국 사약을 받게 된 양안대군 앞에 휘가 나타났고, 자신을 보고 경악하는 양안대군에게 휘는 “사약을 내린 것은 형님입니다.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똑똑히 기억하십시오. 백부는 당신 손으로 키워낸 조카의 손에 죽어간다는 것을”이라 말하며 분노했다.

이어 자신에게 살아있었냐고 묻는 양안대군을 향해 “저는 두 번 죽어야 했습니다. 모두 백부님 때문이었지요. 허나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죄인을 벌하러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유도 모르고 죽어가야 했지만 백부님께는 진실을 알려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부르는 양안대군에게서 돌아섰다.

이에 도정국은 양안대군에게 칼을 휘둘렀고, 대군저를 나서는 휘의 뒤로 양안대군의 비명이 울렸다. 이때 윤시윤은 비장하면서도 슬픔을 참는 듯한 모습으로, 복수는 했지만 친족을 죽인 참담한 ‘휘’의 심정을 한순간에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앞으로 휘가 강과 맞서 싸워, 사랑하는 여인 자현(진세연 분)과 왕좌를 모두 지킬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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