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한예슬 “잘 지내고 있다”…미소와 함께 근황 공개

입력 2018-04-29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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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한예슬 “잘 지내고 있다”…미소와 함께 근황 공개

배우 한예슬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한예슬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잘 지내고 있어요. 꼭 보답할게요”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미소 짓는 사진을 게재,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그는 20일 SNS를 통해 직접 사고 소식을 전했다. 한예슬은 당시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동아닷컴에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해 병원 측과 논의 중이다. 우선 치료가 먼저”라며 “당분간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말했다.


한예슬은 수술 부위를 공개하기도 했다. 상처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각한 상태임이 분명했다. 의학박사 홍혜걸 박사는 “완치되려면 서너 달은 걸린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반흔(외상이 치유된 후 그 자리의 피부 위에 남는 변성부분)은 남을 거라고 예상한다. 배우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 좋은 경우”라고 의견을 남겼다.

한편, 차병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과실을 인정하고 치료 지원을 약속했다. 차병원 측은 “한예슬의 치료와 관련해 전한다. 우선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다.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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