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미스트리스’의 박병은이 유명 셰프로 완벽 변신했다.
박병은이 어제(28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에서 최희서의 남편 ‘황동석’으로 첫 등장했다. ‘동석’은 TV 요리 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셰프로, 아내의 수월한 직장 생활을 위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도록 도와주는 ‘애처가’로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어제 방송에서 동석(박병은 분)은 한정원(최희서 분)과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아이를 갖는 것에 매진했다. 그 사이 정원의 반 학생들이 싸움을 일으켰고, 자리를 비운 탓에 교감에게 꾸지람을 듣게 된 것. 이를 알게 된 동석은 신메뉴를 개발했으니 교감과 함께 식당으로 와서 음식을 대접하고 마음을 풀게 하라며 애처가의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동석은 정원이 교감과 함께 식당에 찾아오자 유명세를 벗어던지고 오로지 남편의 역할에 충실했다. 교감에게 정중히 인사를 건네며 자신을 정원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결혼 사실을 숨겨온 그녀가 난처하지 않게 “저희 와이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아내 바보’의 면모까지 보여준 것.
이처럼, 박병은은 유명 셰프이자 로맨티스트 애처가의 모습을 훈훈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넓은 스펙트럼과 깊은 연기 내공을 다져온 박병은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황동석’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는 믿고 보는 박병은! 이번 캐릭터도 기대돼요”, “경찰에서 셰프로 변신! 어떤 캐릭터도 완전 찰떡이다”, “1회만 봤는데 벌써 기대된다. 무한 변신 박병은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병은이 ‘황동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OCN 새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는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