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머리로 느끼던 감정, 가슴으로 내려왔다” [화보]

입력 2018-04-30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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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머리로 느끼던 감정, 가슴으로 내려왔다” [화보]

최근 영화 ‘살인소설’ 개봉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배우 오만석이 공연문화매거진 ‘씬플레이빌’ 5월호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화보는 모두 모노톤으로 촬영해 그만의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부각시켰다. 블랙 셔츠, 스트라이프 실크 셔츠 등을 입고 카메라를 무심하게 쳐다보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무언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듯한 표정과 시선 처리뿐만 아니라 카메라 셔터속도를 이용하여 생각과 마음이 흔들리는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는 등 마치 ‘맨오브라만차’ 속 ‘세르반테스’가 현실에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울리는 진중함마저 풍기며 커버 화보를 완성시켰다.

커버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만석은 “예전에도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조금은 막연했던 부분이 지금에 와서는 깊게 와 닿는 장면으로 바뀌었거든요. 이 작품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진하게 느껴지는 감정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머리로 느꼈던 감정이 비로소 가슴으로 내려왔다고 할까요.” 라며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만석은 오는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서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으로 무대에 올라 연일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역대급 인생캐를 써내려 가고 있는 그의 커버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씬플레이빌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씬플레이빌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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