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마이박스’ 최단시간 추리 성공? “사상 첫 거부 사태”

입력 2018-04-30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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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마이박스’ 최단시간 추리 성공? “사상 첫 거부 사태”

MC그리가 온스타일 ‘마이박스’에서 ‘역대급 추리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최초로 취향 공유를 거부한다.

30일 방송하는 ‘마이박스’ 5회에서는 MC그리가 미스터리 박스 안의 취향템을 통해 박스의 주인공 추리에 나선다. 그토록 아니길 바랐던 ‘취향템’들의 등장에 ‘마이박스’ 최초로 게스트가 추리 의지를 상실하고 취향 공유 거부까지 나섰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때 ‘단발병 퇴치짤’에 등극했던 MC그리는 “이발 후 첫 방송”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원하는 박스의 주인공으로 손흥민 선수와 배우 박보영을 꼽았다고. 원치 않는 박스 주인공으로는 단번에 “아빠(김구라)”를 꼽으며 진심으로 기피대상임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하지만 첫 번째 취향템인 남자 사이즈의 운동화를 보자마자 MC그리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추리 의지를 상실했다는 후문. 이어 두 번째 취향템인 특정 브랜드의 샤워로브를 보고 100% 확신을 굳힌 MC그리는 “나한테 왜 보내!”라며 역대급 솔직 발언을 하는 경지까지 이르러 마이박스 주인공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MC그리는 박스 안에 담긴 옷을 걸치고 확신하는 주인공의 포즈와 태도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역대급 추리력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마이박스 안에는 무알콜 맥주, 유기농 대저 토마토 등 건강을 중시하는 주인공의 취향템이 담겨 눈길을 끌 전망이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주인공의 아침 단골 메뉴인 계란 토마토 볶음 레시피도 공개된다. 또한 주인공은 촬영 전날이나 체중이 걱정될 때 무알콜 맥주를 즐긴다며 광고주에게 깨알 어필을 전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

‘마이박스’ 최초로 취향 공유 거부 사태까지 발발한 가운데, MC그리가 최단시간 추리에 성공할지, 아니면 MC그리의 바람대로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은 30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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