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재컴퍼니 “조재현 활동 재개? 사실과 달라…폐업수순 中” [입장 전문]

입력 2018-04-3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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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재컴퍼니 “조재현 활동 재개? 사실과 달라…폐업수순 中” [입장 전문]

수현재컴퍼니가 배우 조재현의 복귀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수현재컴퍼니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월드에서 기사화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수현재씨어터에서 이번주 개막하는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으로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 재개를 한다고 기사화가 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바로잡았다.

이들은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말 퇴사예정이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수순을 밟고 있다”며 “공연장 대관의 경우, 최소 6개월~1년전에 확정이 되었던 것으로 현재 대명문화공장 1,2관 및 수현재씨어터는 내년 1월말까지 대관이 돼 있다. 이후 대관 공연들은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했다거나 수현재컴퍼니의 재개를 염두한 것이 아님을 밝린다”고 설명했다.

수현재컴퍼니는 “대관 공연들에는 피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 현재 공연장이 있는 건물 또한 매각을 알아보고 있으나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시일이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공연장만을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또한 수현재컴퍼니에서 제작했던 공연들은 모두 작가와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이후 공연 여부와 결정은 그들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부디 공동제작했던 작품들, 창작진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관계자는 조재현의 활동재개가 아닌, 대관만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수현재컴퍼니는 재차 입장을 배포했다.

한편 배우 조재현은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해당 부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 수현재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수현재컴퍼니입니다.

30일 스포츠월드에서 기사화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수현재씨어터에서 이번주 개막하는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으로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 재개를 한다고 기사화가 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말 퇴사예정이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공연장 대관의 경우, 최소 6개월~1년전에 확정이 되었던 것으로 현재 대명문화공장 1,2관 및 수현재씨어터는 내년 1월말까지 대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후 대관 공연들은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했다거나 수현재컴퍼니의 재개를 염두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대관 공연들에는 피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공연장이 있는 건물 또한 매각을 알아보고 있으나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시일이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공연장만을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수현재컴퍼니에서 제작했던 공연들은 모두 작가와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이후 공연 여부와 결정은 그들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부디 공동제작했던 작품들, 창작진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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