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응원 함께해요” 한화생명 e스포츠 본격 발걸음

입력 2018-05-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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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단.

내일 한화 - LG 시구·응원 이벤트
LCK 서머 시즌 앞서 팬들과 소통


오랜만에 대기업 창단, 금융업계 최초의 e스포츠 진출로 관심을 모은 한화생명 e스포츠(HLE)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에 앞서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먼저 5월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LG트윈스의 경기를 ‘한화생명 e스포츠 데이’로 꾸민다.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단 전원과 감독이 참석해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한화생명 e스포츠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별시구와 응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e스포츠 공식 유니폼.


앞으로 사용할 팀 엠블럼과 유니폼도 최근 공개했다. 엠블럼은 오렌지 컬러 아치 아래 공방을 다투는 두 가지 톤의 그레이 컬러 아치를 배치했다. 팀원 간의 믿음과 협동, 창조적 플레이를 중시하는 팀 철학을 담아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니폼 컬러는 안정감 있는 블랙을 선택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향후 관련 머천다이징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뷰티풀 게임’이라는 캠페인도 최근 시작했다. 영상은 한화생명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전한 게임 문화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해승 단장은 “한화생명과 선수단이 함께 추구하는 우리만의 운영 철학으로 명확한 팀 컬러를 구축하는 한편 e스포츠 업계 문화 상승에도 기여하며 전에 없던 e스포츠 구단의 면모를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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