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윤지혜, 김명민 정체 의심 “예전 지점장처럼 해달라”

입력 2018-04-30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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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가 김명민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지점실적 하락에 송현철(김명민 분)이 행원들을 데리고 회의를 가졌다.

송현철은 “지점실적이 안 좋아진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과 사과를 드린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지점을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지점장님 대기발령 상태 아니시냐”는 곽효주(윤지혜 분)의 물음에 송현철은 “지점 실적 1위를 다시 만들어놓겠다는 조건 하에 한 달 유예됐다”라며 팀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곽효주는 “지점장이라는 자리는 도움을 호소하는 자리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지시를 내려달라. 예전 송현철 지점장이 하셨던 것처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현철은 “나는 예전의 송현철이 아니다”라고 하자 곽효주는 “조직의 리더로서 묘안을 내려달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거듭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곽효주에게 “지점장이랑 친한 사이 아니였나. 왜 그렇게 날 미워하냐. 도와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회의 이후 윤지혜는 “송현철이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어가는 것 같다”라고 김 행장(정한용 분)에게 보고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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