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우만기’ 김명민, 정체 들통날 위기…라미란·윤지혜 의심(종합)

입력 2018-04-30 23: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명민이 자신의 정체를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김명민 분)은 조연화(라미란 분)과 함께 추억의 장소로 갔다.

조연화는 “여기가 어딘지 아나. 우리 남편이 프러포즈 했던 곳이다”라며 “지수 아빠, 당신이지? 왜 나한테 내 남편이라고 했냐. 처음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도 말했고 우리 지수가 난시인 것도 말했다. 아버님께도 당신 아들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따졌다.

이어 “죽었다가 살아난 거 아니냐. 우리 남편과 선생님이 같은 날 태어나고 같은 날 사고가 나서 남편은 죽고 선생님은 죽었다가 살아난 거 아니냐”라며 “아니, 살아난 사람이 선생님이 아니고 우리 남편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현철은 “나 조연화 남편 아니고 지수 아빠도 아닌 다른 송현철이다. 그게 나다”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자신의 신분증(고창석 분)을 보면서 “아직 할일이 남아서 안 돼”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은행으로 돌아간 송현철은 팀원들과 행원들을 데리고 회의를 가졌다.

송현철은 “지점실적이 안 좋아진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과 사과를 드린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지점을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지점장님 대기발령 상태 아니시냐”는 곽효주(윤지혜 분)의 물음에 송현철은 “지점 실적 1위를 다시 만들어놓겠다는 조건 하에 한 달 유예됐다”라며 팀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곽효주는 “지점장이라는 자리는 도움을 호소하는 자리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지시를 내려달라. 예전 송현철 지점장이 하셨던 것처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현철은 “나는 예전의 송현철이 아니다”라고 하자 곽효주는 “조직의 리더로서 묘안을 내려달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거듭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곽효주에게 “지점장이랑 친한 사이 아니였나. 왜 그렇게 날 미워하냐. 도와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회의 이후 윤지혜는 “송현철이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어가는 것 같다”라고 김 행장(정한용 분)에게 보고 했다.


조연화는 남편 송현철을 잊으려했다. 딸 송지수(김환희 분)가 송현철(김명민 분)의 사진이 박힌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은행 실적을 올리기 위해 송현철은 죽은 송현철B(고창석 분)의 짬뽕을 좋아했던 조폭 출신의 현금부자 박준규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현철은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박준규는 조연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깜짝 놀란 조연화는 “나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걱정이 된 조연화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선혜진(김현주 분)역시 허동구(최병모 분)를 통해 송현철이 쓰러진 걸 알고 병원으로 향했다.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모르고 키위를 먹었다 쓰러진 송현철은 선혜진과 함께 집으로 향하던 중 병원 앞에서 조연화를 만났다.

선혜진은 조연화에게 왜 병원에 왔는지 물었고 조연화는 “친구가 입원을 해서 병문안을 왔다”고 병원으로 급히 들어갔다.

집으로 돌아온 송현철은 자신의 방에 놓여져 있는 물건을 봤고 선혜진이 그 물건이 뭐냐고 묻자 “친구가 잠시 맡아달라고 해서 맡아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혜진은 “병원에서 지수 엄마 만난 거 우연이냐”라고 하자 송현철은 그렇다고 말하며 선혜진에게 신뢰를 줬다.

다음 날 출근을 한 송현철은 노트 한 권을 꺼내며 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