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대탈출’ 첫방 어땠나… 기상천외 탈출기 ‘스릴만점’

입력 2018-07-02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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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첫방 어땠나… 기상천외 탈출기 ‘스릴만점’

tvN ‘대탈출’이 탈출 유망주들의 스릴 넘치는 탈출기를 선사했다.

1일 첫 방송된 ‘대탈출’에서는 인천의 한 공장을 사설 도박장으로 개조한 초대형 밀실 세트장에서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블락비)까지 6명의 개성 넘치는 탈출 유망주들의 기상천외한 대탈출 게임이 펼쳐졌다. ‘초대형 탈출 게임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좁은 창고에서 시작된 탈출 게임은 비밀의 방, 사장실, CCTV룸을 정복하며 오랜 고생 끝 탈출의 쾌감을 선사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과 환상적인 팀플레이어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왠지 머리를 써서 단서를 얻어야 할 것만 같은 상황에 강호동은 힘으로 캐비닛을 열거나, 치킨 냄새가 진동하는 금고 열기에 집착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전 모임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매듭 풀기 문제를 가장 늦게 풀어 깜깜한 밤과 같다는 의미로 ‘김종밤’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종민은 2시간의 분투 끝에 비밀의 문을 찾아 첫 번째 방 탈출 성공에 기여했다.

신동은 팀내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철창 밖에서 획득한 열쇠로 CCTV룸을 찾아내는가 하면, ‘규칙성’에 의해 비밀번호를 찾아내고, 발상의 전환으로 금고가 아닌 전화기에 번호를 입력해 사장실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유병재는 고학력 출신답게 ‘브레인’ 신동과 함께 방 안에 주어진 단서들을 차분히 나열해 방 주인의 정체가 불법 사채업자라는 설정을 유추해냈고, 비밀의 방 액자 뒤 레버를 찾아내 두 번째 탈출에 기여했다.

반면 김동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교1등, 석사 출신이자 대학 교수라는 화려한 경력을 밝혔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어리바리 캐릭터로 허당의 매력을 뽐내며 큰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팀의 막내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탈출 게임쇼에 시청자들은 환호를 자아냈다. “단서를 찾고 머리를 써야 나갈 수 있는 탈출 게임인줄 알았는데, 발상의 전환, 눈치, 센스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짜릿했다”, “멤버들 조합 최고다. 의외의 브레인들 활약 대단하다”, “역시 정종연PD의 편집 센스, 몰입감 엄청났다” 등의 반응으로 극찬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사장실 탈출에 성공한 멤버들이 엄청난 스케일의 도박장에서 또 다른 탈출에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전히 멤버들만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려는 모습과 함께 머리 아닌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호동의 활약상이 펼쳐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1.4%, 순간 최고 2%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1%, 최고 1.6% 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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