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 폭풍오열한 사연은? 혼신다한 눈물연기 스태프들도 숨죽여

입력 2018-07-04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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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훈남과 정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훈남(남궁민 분)이 정음(황정음 분)에게 눈물의 포옹을 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측은 훈남이 정음을 강하게 끌어 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4일 방송되는 ‘훈남정음’ 21~22회에서는 훈남의 정음을 향한 거침없는 구애가 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음은 계속해서 훈남을 매몰차게 밀어낸다. 훈남을 사랑하지만 자신을 상대로 내기를 했다는 상처가 너무나 큰 것.

그러던 중, 훈남은 무언가에 놀란 듯 횡단보도 앞에서 정음을 와락 껴안고 만다. 다시는 정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두 팔로 강하게 감싸 안은 모습. 예상치 못한 포옹에 정음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눈물의 포옹이었다. 훈남은 정음을 안은 채 마치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쏟았다.

​이에 정음은 심장이 덜컥 내려 앉은 듯 가슴 아픈 표정을 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 것.

‘훈남정음’ 제작진은 “횡단보도 포옹은 훈남과 정음의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기게 해주는 신”이라면서 “동시에 훈남의 오랜 상처가 드러나면서 가슴 아픈 장면이 될 것이다. 훈남과 정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수요일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남궁민의 눈물 연기도 기대할 만 하다.

​그는 이번 신에서 거침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가슴 절절한 표정을 짓는 등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음을 놓치고 싶지 않은 절박함과 솟구치는 감정에 무너지듯 울음을 토해낸 것.

'훈남정음' 제작진 또한 "평소 남궁민은 극중 훈남의 감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리허설부터 감정 몰입을 위해 노력한다. 야외에서 진행되어 여러 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았을 텐데 남궁민의 몰입도 깊은 감정 연기에 숨죽여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연기가 끝나자 모두들 찬사를 보냈다. 깊이 있게 그려질 남궁민의 감정 연기에 시청자 분들 역시 뭉클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배우 남궁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선 '훈남정음'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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