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리석고 경솔” 마마무 휘인, 논란도 사과도 반복 중 (전문)

입력 2018-07-0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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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고 경솔” 마마무 휘인, 논란도 사과도 반복 중

마마무 휘인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휘인은 4일 마마무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나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사과한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는 이상한 신곡 홍보에 대한 휘인의 사과 입장이다.

앞서 휘인은 지난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과 엄지척 포즈의 사진을 게재했다. 단순한 신곡 홍보로 보이지만, 태풍 피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경솔한 ‘쁘라삐룬’ 언급은 화근이 됐다. 태풍의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인명 사고까지 있었던 상황에서 신곡 홍보 수단으로 태풍을 이용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에 휘인은 뒤늦게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그가 완전히 반성하고 같은 논란의 재발방지에 힘쓸지는 미지수다. 그는 그동안 SNS 활동으로 수차례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 지난해 엽기 사진을 게재하면서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고 적어 ‘일반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적절한 행동과 언어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생방송에서도 그의 잘못된 행동은 계속됐다.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는 “마더펌킨”이라는 욕설을 연상하는 단어를 상용해 물의를 빚었다. 생방송 도중 음주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당시 휘인은 “최근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을 쓴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과를 반복하는 것인지 아니면, 논란에 재미를 느낀 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그의 행동에 보는 사람은 불쾌하고 민망하다. 휘인은 그런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때다.


<다음은 마마무 휘인 공식입장(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휘인입니다.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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