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5일 힙합 앨범 ‘Gemini2’로 컴백

입력 2018-07-05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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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체불가 여성 아티스트 윤미래가 5일 컴백한다.

윤미래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새 앨범 ‘Gemini2’를 발매한다. 2002년 발매돼 가요계 명반으로 손꼽히는 ‘Gemini’의 두 번째 시리즈로, 무려 16년 만에 선보이는 윤미래의 새 정규 음반이다.

그동안 드라마 OST와 각종 프로젝트,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했던 그의 음반은 국내외 팬들에 반가움을 더할 전망. 오랜만에 공개되는 힙합앨범인 만큼, 팬들을 위해 음악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블랙뮤직의 다양한 장르를 수록한 윤미래는 이번에 더블 타이틀 활동에 나선다.

첫 타이틀곡 ‘You & Me’는 남녀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의 곡으로, 미니멀한 편곡 안에서 윤미래의 노련한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다.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팝스타와 작업한 프로듀서 패트릭 스미스가 작곡했으며, 씨스타 소유 효린 등과 작업한 작사가 박영웅과 알앤비 보컬 후즈가 노랫말을 붙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 특히 결혼한 사이라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재밌게 표현한 알앤비 힙합 트랙. 직설적인 노랫말과 더불어 남편 타이거JK가 직접 랩 피처링을 맡아 실화와도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윤미래의 거침없는 래핑을 수록한 첫 곡 ‘Rap Queen’,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Cookie’, 씨에라, 크리스 브라운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Blaq tuxedo이 참여한 ‘Peach’ 등이 수록됐다. 또 힙합씬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로꼬&화사의 히트곡 ‘주지마’ 프로듀서 우기를 비롯해 래퍼 더블케이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타이틀곡 ‘You&Me’ 티저를 공개했던 윤미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안무가들과 활기찬 무대도 연출할 예정이다.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영상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주노플로는 물론, 타이거JK, 비지, 마샬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윤미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윤미래는 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You&Me’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윤미래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2009년 ‘떠나지마’ 이후 9년 만이다. 이후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2년만의 콘서트 ‘YOONMIRAE’도 여는 등 정규 앨범의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쳐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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