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명동국제페스티벌’ 특별 아티스트로 초청

입력 2018-07-05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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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솔비가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에 특별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솔비는 ‘제6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2018)’에 초청돼 전시를 선보인다. 전 세계적인 평화무드에 ‘예술로 함께’ 하고자 ‘Artr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6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6일부터 10일까지 L7명동 호텔 1, 3, 5층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솔비는 특별아티스트로 초청받았다.

명동을 문화예술의 1번지로 복원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문화예술의 허브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명실상부 명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구자승, 신철, 임근우, 정종기 등 한국 대표 작가들과 김병직, 송필, 신흥우, 이동욱, 이종기, 전영일, 호진, 최나리 등 유망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 최고의 작가 이중섭의 ‘황소’를 원화로 만날 수 있다.

솔비는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룸부스전에 참여한다. 5층 총 16개의 객실 중 가장 규모가 큰 스위트룸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회화작품과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가방브랜드 해리언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 전시 공간 자체를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예술 작품으로 구성해 관람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선보인 솔비는 미술과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셀프 콜라보레이션’으로 독창적 예술 세계를 인정받았다. 미술을 자기만의 세계에 가두지 않고 전시와 콘서트를 결합한 국내최초 아트하우스파티 ‘빌라빌라나이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수상한 미술관’을 론칭하며 미술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는 아트테이너이자 아트인플루언서로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이진희 사무국장은 “솔비는 주체적이고 독창적이면서도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아티스트다. 변화의 흐름을 예민하게 캐치해 작품에 반영하는 역동적인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에 맞는 품격을 가진 아티스트기에 특별히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솔비는 “명동은 독립 운동의 터전이었고, 민주화 운동의 근간이었으며 이제는 외국인들을 가장 먼저 맞는 한국의 대표 얼굴이다. 한국문화의 심장인 명동의 뿌리를 찾기 위해 많은 예술가들이 힘을 쓰고 있는데, 치유로 시작해 예술이 삶의 전부가 된 대중예술인으로서 힘을 보태고 싶었다. ‘명동’이 가지고 있는 한국 문화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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